1인진료-석션기 개발 히스토리
#개구 조명장치에서 시작된 석션 개발 이야기
2007년, 독일 IDS 전시회를 참관한 이후 저희는 치과 진료에서 ‘석션’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절감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덴토존 하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는 “물”일 것입니다.
과거 콜라 탱크 방식으로 진료수를 공급하던 시절부터, 저희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화학약품 없이 깨끗하고 안전한 진료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No Chemical, No Biofilm, No Bacteria.” 이 원칙은 덴토존의 철학이자, 치과 수질 문제를 해결해온 핵심 가치입니다.
그래서 덴토존이 석션 장비를 개발했다고 하면 의아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단순히 제품을 조립·판매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치과 진료의 불편함을 과학과 기술로 해결하는 연구 중심의 혁신 기업입니다.
수질 감염 문제를 극복해낸 것처럼, 석션 문제도 기술과 집념으로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 덴토존의 연구개발은 언제나 수많은 시행착오를 딛고 완성됩니다.
99 Suction Block의 시작 역시 뜻밖에도 개구 조명장치 개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2003년과 2005년, 독일 IDS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치과 진료에서 조명의 중요성과 기존 방식의 한계를 절감했습니다.
“입 안에서 직접 조명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 단순한 발상에서 2005년 개구 조명장치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초기 모델은 리트렉터 형태였으며, 2006년 SIDEX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양산의 어려움, 소독문제, 다양한 사이즈 대응 등 여러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덴토존은 과감히 기존 방식을 포기하고, 분리형 바이트블록에 U자형 LED 조명을 결합한 Portable eBite를 개발했습니다.
이 제품은 개구와 동시에 구강 내부를 비출 수 있는 혁신적 조명장치로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을 얻으며 세계 수출을 견인하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제품이 사실 조명과 석션을 결합한 TIPSBITE 개발 과정에서 파생된 결과물이었다는 것입니다.
2009년 싱가포르 FDI 전시회에서 바이어의 요청으로 제품화가 이루어졌습니다.
# TIPSBITE
현장에서 깨달은 것은, 조명 못지않게 석션이 치과 진료에서 더욱 본질적이고 중요한 과제라는 점이었습니다.
진료 중 타액과 물을 제때 제거하지 못하면 환자는 불편과 고통을 느끼고, 치과의사는 진료를 중단하며, 치위생사는 반복적이고 힘든 업무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에는 구강 내 조명과 석션을 동시에 구현하는 TIPSBITE를 개발했습니다.
혀 위에서 석션이 이루어지는 이 장치는 미국에 수출되어 미군에 100여 대 이상 납품되었지만 복잡한 사용 방식 때문에 보급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면 같은 과정에서 탄생한 Portable eBite(일명 eBite1)는 전 세계 수만 대가 판매되며 큰 성과를 거두었고, 특히 일본에서만 1만 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이후 현장에서는 석션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고, 기존 TIPS와 Biteblock을 바탕으로 Suction Connector를 개발해 Suction Kit로 제품화했습니다.
이 기기는 Portable eBite에 간단히 석션을 부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현재도 덴토존의 주요 제품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저희의 목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덴토존이 추구한 궁극적인 목표는 어시스턴트 없이도 완벽한 석션이 가능한 기구였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실제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1인 진료를 지원하는 것, 이것이 저희가 이루고자 한 진정한 혁신이었습니다.
# 석션 기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다
2007년, 구강 깊숙한 부위의 타액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방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아이디어와 실험이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2008년에는 5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3개월간 9차례의 회의를 거쳐 혀를 격리해 석션 효과를 극대화하는 TIPS(Twist Isolated Plate of Suction) 개념을 고안했습니다.
이후 실리콘 금형 샘플, 좌우 대칭 구조, 잇몸 보호용 실리콘 등 다양한 개선을 시도하며 제품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나 복잡한 구조, 사용의 불편함, 환자의 거부감은 새로운 한계를 드러냈고, 결국 디자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 새로운 디자인의 도전과 시행착오
석션 기구 개발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덴토존은 단순하고 심플한 블록 구조에서 석션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전환했고, 마우스프롭에 석션 기능을 결합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갔습니다.
2018년부터 오리주둥이 형태의 날개, 돌기형 흡입구, 다중 흡입관 구조 등 여러 가지 형태를 개발했으나 기대한 석션흡입력을 만족시키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다
진정한 돌파구는 2019년 9월, 친한 외국인 치과의사의 조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석션은 잇몸과 혀 밑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조언에 따라 바이트블록 끝에 치아를 감싸는 날개, 문풍지 형태의 차단막,
실리콘 흡입구를 설계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타액을 제거하는 구조를 고안했습니다.
이 설계는 실리콘 시제품(V3.0), 개선형(V3.1)으로 발전했고, 10회 이상의 내부 테스트를 거쳐 흡입홀의 위치, 실리콘 경도, 돌기 형태 등 모든 요소를 최적화했습니다. 그 결과, 문어 빨판의 원리를 응용한 독창적 석션 구조가 완성되었고,
2020년 Suction Block의 초기 버전이 탄생했습니다.
# 마침내 16년에 걸친 여정의 완성
하지만 초기 모델은 사용자의 진료 자세나 개구 깊이에 따라 성능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지막 설계 개선에 착수했고, 흡입구를 새롭게 설계하고 빨판 구조를 정밀하게 조정하며
누구나, 어떤 환경에서도 일관되게 99% 이상의 석션 성능을 발휘하는 99 Suction Block 최종 버전을 완성했습니다.
이 연구개발의 결정체는 2025년 3월 독일 IDS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SIDEX, DV World 등 국내외 전시회에서도 치과계의 뜨거운 호평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재 99 Suction Block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한국에서 특허와 디자인 등록을 모두 마쳤으며, CE MDR과 ISO 13485 품질 시스템으로 철저하게 생산과 품질이 관리됩니다.
이 제품은 다음과 같은 강점을 제공합니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
개구 기능과
석션 기능의 완벽한 결합
환자에게는 쾌적하고
편안한 진료 환경
치과의사에게는
진료에 몰입할 수 있는 효율적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