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수질관리 시스템 개발 히스토리
안녕하세요. Koo's Lab의 엉클톰입니다.
요즘은 치과 진료수가 얼마나 깨끗한지, 또 수관 안에 바이오필름이 얼마나 생겼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사실 저에게 이 문제는 꽤 오래 전부터의 고민이었습니다.
때는 1997년, 지금으로부터 벌써 20년도 훌쩍 전입니다.
그때만 해도 대부분의 치과에서 ‘콜라탱크’라는 별명을 가진 물통을 사용했죠.
뚜껑 열고 수돗물을 부은 다음, 다시 뚜껑을 닫고 압축공기로 유니트체어에 물을 공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엔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진료 중 물이 떨어지면 진료를 멈춰야 했고, 탱크 속 물이 다 소진됐을 때는 타구대에서 공기와 물이 튀어나와 환자 옷에 튀는 일도 종종 있었습니다.
거기다 수돗물을 정수 없이 그대로 쓰다 보니 이물질로 인해 핸드피스가 막히는 일도 흔했죠.
# 이거, 그냥 고쳐줄게요
어느 날, 치과의사 한 분과 점심을 먹던 중이었습니다.
“요즘 콜라탱크 때문에 진료할 때마다 스트레스예요”라며 하소연을 하시더군요.
그 말을 듣고 저는 자연스럽게 말했습니다.

제가 기계 쪽에는 자신이 좀 있었거든요. 바로 돌아와 샘플을 만들었습니다.
수도에 직접 연결하고, 중간에 필터를 달고, 압력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구조로 설계했죠.
뚝딱뚝딱 만들고 테스트를 해보니,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물도 충분하고, 튀지도 않고, 핸드피스도 안 막히고. 그 치과 선생님은 “이거 제품으로 만들면 진짜 좋겠네요”라고 하셨고, 그 말이 제게는 새로운 길의 시작이었습니다.
# 불편함에서 시작된 기술
콜라탱크 대신 제가 만든 장치는 치과에 두 가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물속 이물질로 인한 장비 고장을 줄였고,
일일이 물을 채워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었습니다.
작은 아이디어였지만, 그 안에 담긴 치과 진료의 효율성과 위생 개선은 분명히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지금의 ‘덴토존’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 단순한 정수로는 부족했다, 엉클톰이 마주한 예상 밖의 진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콜라탱크의 불편을 해결하고 필터를 거친 자동 급수 시스템을 설치했더니 반응이 정말 뜨거웠습니다.
일일이 탱크에 물을 채울 필요도 없고, 핸드피스 막힘도 줄어들었으니까요.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치과에서 핸드피스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일정한 압력이 필요합니다.
보통 수압이 2.0~2.5 kgf/㎠ 정도는 되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당시도 그렇지만 치과는 대부분 건물 상가 2~3층에 있어서 아래 층에서 물을 사용하면 수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수압이 일정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가압장치(부스터 펌프)를 추가하고, 압력 게이지와 누수 방지용 메인 밸브, 그리고 한눈에 시스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컨트롤 패널까지 장착했습니다.
말 그대로 치과 진료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하나하나 갖춘 시스템으로 만든 거죠. 사용해본 원장님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거 하나 설치하니 진료가 훨씬 수월해졌어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정말 뿌듯했고, 저도 자신 있게 제품 공급을 본격화했습니다.
#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구리에 있는 원진녹색병원에서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수돗물 라인을 쓰고 있었는데, 먹는 물 정수기에서는 세균이 전혀 나오지 않았고,
치과용 정수장치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세균이 검출된 겁니다.
“말이 안 된다…” 처음엔 저도 믿기 어려웠습니다.
같은 수돗물인데, 왜 한쪽은 멀쩡하고 한쪽은 세균으로 가득할 수 있을까?
저는 화학공학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과학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결과 앞에서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화장실 물보다 더 더럽다고?
자료를 찾아 헤매던 어느 날, 우연히 미국의 방송 하나를 보게 됐습니다.
ABC방송의 ‘20/20’, 우리나라로 치면 PD수첩 같은 시사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방송에서 저는 정말 충격적인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치과 진료수에 들어 있는 세균 수가 화장실 변기 물보다 많다.”
순간,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게 정말 사실일까?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전 세계적으로 치과 진료수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됐죠.
그리고 이건 단순히 수돗물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수돗물은 깨끗했지만, 진료수가 더러워졌던 이유는 따로 있었던 것입니다.
# 수질의 비밀은 배관 안에 숨어 있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수돗물이 아니라, 물길(배관)의 구조에 있었던 겁니다.
진짜 문제는 물의 ‘길’에 있었다. 그 해답은 바로 치과 유니트체어 내부의 물배관 구조에 있었습니다.
핸드피스나 스케일러에 물을 공급하는 배관은 내경이 1~2mm로 아주 가늘고, 길이도 보통 1.5m 이상 되는 구조입니다.
즉, 겉으로는 작고 얇지만, 부피 대비 표면적이 굉장히 크고, 물이 천천히 흐르기 때문에 정체시간도 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자연스럽게 ‘바이오필름’이 형성됩니다.
그리고 그 바이오필름은 세균 증식의 온상이 됩니다.
결국 아무리 깨끗한 물을 보내주어도, 그 배관을 통과하는 순간 세균으로 오염된 진료수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즉, 문제는 물이 아니라 배관 구조 자체였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나니, 많은 것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확신했습니다.
“단순한 정수로는 치과 진료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때부터, 엉클톰의 다음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 이 문제는 반드시 내가 해결해야겠다.
이제, 엉클톰의 실험실은 본격적으로 ‘바이오필름 없는 진료수’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치과 진료수, 이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사실 치과 진료수의 수질 문제가 공식적으로 세상에 알려진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치과학회에서 조차도 이 문제를 처음 언급한 게 1960년대 초반이고,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별 관심을 받지 못한 주제였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들어서, 미국에서 레지오넬라 균에 감염된 치과의사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비로소 이 문제가 ‘사람 목숨이 걸린 문제’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죠.
그때부터 미국 ADA와 CDC가 치과 진료수에 대한 수질 기준을 마련하게 됩니다.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 왜 치과 진료수 수질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치과 진료수의 역할은 단순히 물을 뿌리는 게 아닙니다.
고속 회전하는 핸드피스나 스케일러가 치아를 삭제하거나 스케일링할 때, 그 마찰열을 냉각시키고 세척하는 역할을 하죠.
그런데 이 물은 환자의 구강 안으로 직접 분사됩니다.
진료 중에는 환자의 타액과 진료수가 뒤섞여 입안에 고이게 되고, 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면 환자가 그대로 삼켜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경우 이 오염된 물은 단순한 불쾌함이 아니라 직접적인 건강 위협이 됩니다.
# 문제는 핸드피스나 스케일러만이 아닙니다
혹시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수술도 아니고 그냥 스케일링 정도인데, 무슨 큰 감염 위험까지 있겠어?”
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스케일링만 해도 잇몸에서 미세한 출혈이 흔히 발생합니다.
즉, 세균이 혈관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열린 상태인 거죠.
그런 상황에서 오염된 물이 분사되면, 세균은 혈류를 타고 퍼질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진료 중 분사되는 물은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의료진이 흡입할 수도 있습니다.
즉, 오염된 치과 진료수는 환자뿐 아니라 진료진까지도 감염 위험에 노출시키는 셈입니다.
위생을 중요시하는 치과에서, 오염된 진료수가 핸드피스를 통해 환자 구강에 들어간다?
그건 정말 허망한 일입니다. 진료실을 소독하고 장갑과 마스크로 무장해도, 정작 진료수가 세균투성이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니까요.
그래서 엉클톰은 다시 묻습니다. “진료수가 정말 안전한가요?”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저는 수년간 연구실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
“삼키지 마세요”라는 안내문을 본 적 있으신가요?
진료수의 세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에서는 화학약품을 알약처럼 녹이거나 희석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방법엔 항상 따라붙는 문구가 있죠.
“삼키지 마세요.”
진료수가 구강에 직접 뿌려지는 구조인데, 그걸 환자가 삼키지 말라고 안내문을 붙여야 하는 현실이라니요.
사실상 그 진료수는 '먹지 못할 물'이라는 걸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겁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그 화학약품이 핸드피스를 통해 분사될 때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지면, 의료진이 그것을 호흡기로 흡입하게 되는 2차 노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환자도 위험하지만, 진료하는 사람도 또 다른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거죠.
# 장비도 상처를 입습니다
또 하나 간과하기 쉬운 부분은 장비의 수명입니다.
이런 화학약품이 유니트체어 내부의 패킹이나 밸브, 연결부품을 부식시켜 장비 고장이나 누수를 유발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결국 진료수에 약품을 넣는 방식은 환자에게도, 의료진에게도, 장비에게도 그리 친절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진짜 해결책이 필요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물어야겠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저는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환자의 구강에 뿌려지는 물은, 절대로 오염되어선 안 된다.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였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기존의 단순 정수 방식이 아닌, 세균 증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살균수 공급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살균수,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살균수를 만드는 방법은 사실 많습니다.
과산화수소(H2O2)수/ 이온수기(산성수, 알카리수)/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차아염소산수(HOCl)/
이산화염소(ClO2)/ 은나노 콜로이드/ 염소/ 오존(O3) 수용액/ 플라즈마 전해수 등등…
어떤 건 흔하고 저렴하지만, 독성이나 부식성이 강하고, 어떤 건 안전하지만 만들기가 까다롭거나 유지비가 높습니다.
그 다양한 방법들 속에서 저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강력하고, 또 치과 환경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이 결국 덴토존의 시작으로 이어졌습니다.
# 덴토존, 오염된 진료수와의 전쟁을 시작하다
환자와 진료진 모두에게 안전한 진료수를 공급하는 일, 그건 단순한 장비 개선이 아니라 치과 환경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이 문제, 내가 해결해보자.”
그리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1999년, ‘덴토존’이라는 이름의 첫 제품이었습니다.
# 덴토존(DENTOZONE)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덴토존’이라는 이름은 Dental(치과) + Ozone(오존)의 합성어입니다.
말 그대로, 치과 진료수에 오존 살균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한 시스템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단순히 물을 정수하는 것을 넘어, 진료수 자체에 살균력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당시로서는 매우 획기적인 시도였죠.
# 오존? UV? 헷갈리지 마세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오존 살균과 UV 살균을 헷갈리시는데, 사실 이 둘은 완전히 다릅니다.
UV(자외선)
빛이 닿는 부분만 살균됩니다.
즉, UV 램프에서 비춰지는 바로 그 자리만 세균이 없어지는 거죠.
그리고 그 물은 그냥 ‘세균이 없는 물’일 뿐, 스스로 살균력은 없습니다.
오존 살균수
자체에 살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속에 오존이 녹아 들어가면서 그 물 자체가 유니트체어 내부를 지나며
세균을 억제하고, 바이오필름을 막는 힘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오존은 시간이 지나면 산소로 환원됩니다.
즉, UV는 정적인 살균, 오존은 ‘살균력이 살아 움직이는 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RO 정수 + 오존 살균, 그리고 실제 효과
덴토존은 기본적으로 RO(역삼투압) 방식의 고성능 정수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RO는 0.0001 마이크론(μ) 이하의 미세한 필터로
세균, 이온, 중금속까지 걸러낼 수 있는
고순도 정수 방식입니다.
이렇게 정수된 물은 스테인리스 탱크에 저장된 후,
오존 살균수 생성기를 거쳐 살균력이 부여된
진료수로 완성됩니다.
이후 이 살균수를 유니트체어에 공급해
배관 속 세균 증식과 바이오필름 형성을
예방하는 구조입니다.
실제 사용해보신 원장님들 중에는 발치 후 잇몸 붓기가 줄었다, 환자의 회복 반응이 다르다는 피드백도 있을 정도로 효과를 체감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정수’가 아닌, 살균이 가능한 진료수의 시작점이었습니다.
다음은, 그 이후 오존 시스템의 한계와 플라즈마 시스템으로의 진화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 정수는 잘 되는데… 물이 부족하다고요?
덴토존이 처음 선보인 RO 방식(역삼투압) 시스템은 세균, 이온, 중금속까지 걸러낼 수 있는 고순도의 정수 방식에 오존수를 입히는 것이었습니다.
물 속의 이물질은 최대한 걸러낸 순수한 물에 살균력을 장착하는 개념이죠.
그야말로 “물은 깨끗해야 한다”는 철학을 그대로 담은 시스템이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의외의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다 좋은데, 물이 부족하다는 원장님들의 하소연이 점점 많아진 겁니다.
“정수는 좀 덜 돼도 좋으니, 제발 물 좀 충분히 나오게 해주세요.”
현장의 목소리는 간절했고, 몇 년간 버텨봤지만 결국 물 부족 문제는 해결이 시급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 물량을 늘리자, 수질이 따라 무너졌다
그래서 저는 결국 RO에서 UF(0.01마이크론 필터) 방식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UF는 RO에 비해 물은 훨씬 더 빠르고 많이 나오지만, 세균과 이온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성능은 부족합니다.
결과적으로, 정수 수질이 RO에 비해 크게 떨어졌고 그에 따라 오존 살균력도 물 속 이물질 때문에 효과가 반감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오존은 농도를 높이면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농도가 낮으면 살균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 방식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편의성까지 고려한 진짜 솔루션이 필요하다.”
Making sterilizing power material by natural
What is Plasma System?
H₂O + Natural Salt (10~250 ppm)
→ HOCl (Hypochlorite), H₂O₂, O₃ ...
All natural water contains trace quantities of salts in solution. Potable water supplies generally
contain chloride salts in concentrations of 10 to 250 ppm. Cl⁻ ions in the water will oxidize at the anode to produce Cl₂, initiating this series of reactions:
Cl⁻ + OH⁻ — 2e⁻ → HOCl
# 그래서 엉클톰은 다시 연구실로 들어갔습니다.
2006년, 덴토존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치과 수질관리 시스템 개발에 착수합니다.
이번엔 오존 방식을 뛰어넘는 물 자체에 강력한 살균력을 지속적으로 부여할 수 있는 완전한 새로운 방식이 필요했습니다.
그 해답이 바로 플라즈마 기술이었습니다.
2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중소기업청 정부과제로 지원을 받아 플라즈마 치과 수질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덴토존 플라즈마 치과 수질관리 시스템은 우주비행사를 위한 무균 음용수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첨단 장치입니다.
지구의 모든 물에는 10~250ppm의 염분이 자연적으로 포함되어 덴토존 플라즈마 시스템은 이를 전기적 힘으로 분해하여 화학약품 없이도 살균력을 갖춘 플라즈마 살균수를 직접 생성해 냅니다.
검증된 살균 기술을 기반으로 치과 유니트 환경에 최적화하여 설계하였습니다.
수관 내 세균 증식과 바이오필름 생성을 화학약품 없이도 안전하게 억제합니다.
# 문제는, 시장의 인식이었다
기술은 개발되었지만, 당시 국내 치과계는 아직 ‘진료수 감염’이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었습니다.
신제품에 대한 투자도 꺼리는 분위기였죠. 그래서 개발이 완료된 지 3년이나 지난 2011년에야 비로소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첫 제품은 솔직히 많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습니다.
회로 오류
장비 고장
센서 불량
설치 후 오작동…
지금 돌이켜보면, ‘실험실에서 완벽했던 기술’이 ‘진짜 치과 현장’에서는 전혀 다른 문제들을 품고 있었던 셈이었습니다.
문제가 자꾸 생기다 보니 판매는 자연스럽게 중단되고, 덴토존도 한동안 조용히 기술을 다시 갈고 닦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그리고 2014년, 드디어 변화의 불씨가 켜졌습니다
2014년 10월, JTBC에서 방영된 치과 진료수 수질 관련 보도가 국내 치과계의 분위기를 바꿔 놓았습니다.
“치과 물에도 세균이 이렇게 많다고?”
“이거 우리 병원도 문제 있는 거 아냐?”
많은 원장님들이 감염 관리의 중요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다시, 덴토존의 플라즈마 시스템도 다시 한 번 조명을 받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시장이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치과 진료수 수질 문제는 “알면서도 외면하는 주제”였습니다.
하지만 2014년 JTBC의 보도 이후, 많은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진료수가 오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왔고, 시장 전체의 인식이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한 겁니다.
저도 그때 다시 생각했습니다.
“이제다, 다시 제대로 만들어보자.”
# 1년 반의 재개발,
다시 시작된 엉클톰의 실험실
저는 기존의 플라즈마 시스템을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뜯어봤습니다.
회로부터 살균 알고리즘, 압력 제어, 유속 설계까지
1년 반 동안 직접 실험하고,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진짜 완성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Zero(0) CFU/mL를 향한 도전, 그리고 실현
미국 ADA에서는 치과 진료수 수질 기준을 200 CFU/mL 이하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먹는 물 음용수 기준인 100 CFU/mL 이하로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죠.
하지만 실제로 이 기준을 꾸준히 만족하는 장비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화학약품을 첨가해 임시방편으로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죠.
그러나 덴토존의 플라즈마 치과 수질관리 시스템은 다릅니다.
국내 먹는 물 기준인 100 CFU/mL 이하를 기본으로 보증
실질적으로 ‘0 CFU/mL’ 수준의
무균 진료수를 실현
화학약품 없이
NO Chemical
바이오필름 없이
No Biofilm
세균 없도록
No Bacteria
대학병원과 대형병원이 선택한 이유!
이 시스템은 경희대, 전남대, 원광대 같은 대학병원, 그리고 서울삼성병원, 아산병원, 보훈병원, 국립의료원 등
국내 유수의 대형병원에서 설치되어 수질문제를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유니트체어 수질 이슈로 큰 고민을 안고 있었는데,
덴토존의 플라즈마 시스템으로 해결한 사례가 서울대학교 학술논문으로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쭐라롱꼰 대학교 
2023년도에는 태국의 최고 국립대학인 쭐라롱꼰 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에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포함한 진료진에게 매우 중요한 흥미로운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유니트체어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 속 세균에 관한 것으로, 일반 진료수를 사용하는 유니트체어와
덴토존 플라즈마 진료수 시스템(DPS2)을 사용하는 유니트체어에서 생성되는 에어로졸을 비교 분석한 실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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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는 에어로졸이 진료실 내 의료진의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감염 예방 및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No Chemical. No Biofilm. No Bacteria.
덴토존이 꿈꿔온 진료수의 기준은 명확합니다.
No Chemical
약품 없이도 살균 가능한 시스템
No Biofilm
배관 속에서 세균이 자라지 않는 구조
No Bacteria
세균이 실제로 검출되지 않는 진료수
이 세 가지를 실현하기 위해 2010년 첫 모델인 DPS를 개발했고, 2016년에는 한층 더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인 DPS2로 진화시켰습니다.
엉클톰의 도전은 그렇게 ‘불가능’이라는 말을 ‘기준’으로 바꾸는 여정을 계속해왔습니다.
# 이제는 '병원형 시스템'의 시대 – TDP의 등장
DPS2까지의 제품은 진료수의 위생을 중점적으로 해결해낸 덴토존의 대표적인 진료실용 모델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형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는 조금 다른 요구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병원은 하루 수백 명이 진료를 받습니다.”
“진료 중 물이 끊기면 곧 진료 중단이죠.”
“정전이나 단수 같은 비상 상황에도 시스템이 돌아가야 합니다.”
그때 저는 다시 도면을 꺼내들었습니다.
TDP 시스템, 병원을 위한 완전체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TDP System, 덴토존의 병원급 치과 수질관리 시스템의 완결판이었습니다.
제품 주요 기능
제품 규격
TDP-Hospital 기준
항목 | 내용 |
|---|---|
살균수 지원용량 | 최대 8 Chairs |
살균수 저장용량 | 최대 16000cc |
살균 방법 | Plasma Sterilizing |
최대 허용압력 | 4Kgf/㎠ |
살균수 공급압력 | 2.0~3.0Kgf/㎠ |
원수 압력 | 1.0~3.0Kgf/㎠ |
원수 온도 | 5~30℃ |
원수 pH | 5.8~8.5 |
누수방지 기능 | 자동 |
온수공급 기능 | 자동 |
공급 전원 | 220V, 50/60Hz, 3.0A~7A |
외형 규격 | 385 x 430 x 837 (가로×세로×높이) mm |
공칭 중량 | 40Kg (Box 제외) |
이 시스템은 기존 DPS2의 핵심 기술에 다음과 같은 기능을 더해 설계되었습니다.
병원은 물론, 진료실 운영의 리스크 관리까지 포함된 시스템으로 완성된 셈이죠.
# 협소한 기계실엔? TDP Mini가 답입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죠. 요즘 치과들은 기계실이 좁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설치할 공간이 없다”는 문의도 종종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2021년에 TDP Mini System을 개발했습니다.
이 제품은 벽걸이형 소형 모델로,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며 살균 성능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작지만 강한 진료수 살균 시스템, 그게 바로 TDP Mini입니다.
제품규격 (TDP-Hospital 기준)
항목 | 내용 |
|---|---|
살균수 지원용량 | 최대 6 Chairs |
살균 방법 | Plasma Sterilizing |
최대 허용압력 | 6Kgf/㎠ |
살균수 공급압력 | 2.0~3.0Kgf/㎠ |
원수 압력 | 1.0~3.0Kgf/㎠ |
원수 온도 | 5~30℃ |
원수 pH | 5.8~8.5 |
살균수공급기능 | 자동 |
모듈교체알림 | 자동 |
공급 전원 | 220V, 50/60Hz, 2.5A |
외형 규격 | 360 x 160 x 455 (가로×세로×높이) mm |
공칭 중량 | 9Kg |
# 마지막 퍼즐, 수술실 전용 DPS3
그리고 최근 2024년에는 임플란트, 발치, 조직이식 등
수술이 많은 치과와 병원을 위한 1:1 전용 시스템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DPS3, 수술실에 유니트체어 단위로
1:1 직접 설치하는 플라즈마 진료수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진료수가 환자 체내로 직접 들어갈 수 있는 수술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위생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모델명 | DPS3 |
|---|---|
용량 | 유니트 체어 1대 |
사이즈 (피팅포함 포함) | 본체 110(W) × 250(D) × 78(H) mm |
설치위치 | 유니트 체어 하단 수면 |
세디먼트 필터 | 5㎛ 수준의 누적처리 필터 |
Plasma 살균수 공급 | 멸균된 저장 탱크로부터 살균수 공급 (치과 흡입수 Bio-Film 생성억제) |
Regulator | 유니트체어에서 5kgf/㎠ 이하 압력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절 |
압력감지 | 2중 압력감지 센서로 다중 안전장치 사용 |
Power | DC 24V (100~240V AC) |
그리고 지금도 엉클톰은 실험 중입니다
덴토존은 단지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환자의 구강에 닿는 물은 곧 생명과 직결된다”는 믿음을 가진 치과 수질 전문 연구소이자, 실천하는 연구실입니다.
No Chemical / No Biofilm / No Bacteria 이 철학을 실현하는 그날까지, 엉클톰의 치과연구실은 오늘도 고민하고, 실험하고, 개선합니다.